윤경환 기자
[경제&=윤경환 기자] 지난해 유럽 주요 10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중 현대 자동차 그룹의 브랜드 현대 자동차와 기아 자동차가 전체 4위를 차지했다. 모든이는 전기차하면 테슬라를 떠 올리지만 테슬라는 3위에 그쳤다.
지난 24일 전기차 전문 매체인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 10개국 전기차 판매 현황을 발표했다. 완성차 그룹들을 중심으로 작성된 이번 조사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이 1위를, 지프와 파샤트 등을 생산하는 스텔란티스 그룹이 2위, 그 뒤를 테슬라가 자리 했으며, 우리나라 대표 현대자동차 그룹은 4위에 위치했다.
단일 차종별로 살펴보면 역시 테슬라의 모델 Y가 78,017대를 기록해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차종이었고 다음으로는 폭스바겐의 ID.4가 67049대가 팔려 두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26.305대를 판매해 8위를 기록했고, 코나 전기차가 25.797대가 팔려 나갔다. 기아 자동차의 니로 전기차가 20,752대로 14위 , EV6가 18,226대로 19위를 기록했다.
단일 품목으로는 테슬라 모델Y가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지만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를 앞지런건 역시 유럽의 자존심 폭스바겐 그룹인 것으로 확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