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경제&=인원균 기자] 명절 연휴가 지나자마자 최강 한파가 몰려 왔다. 대체로 포근한 명절 끝 24일부터 서서히 한파가 몰려 오더니 오늘(25일) 서울기준 -17도를 기록하며 올 겨울 한파가 절정에 다달았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25일 2시 기준으로 -17.2도를 기록했다. 체감 기온이 -25도까지 보이고 있고,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강원도 철원의 경우 -25.1도까지 내려갔다. 체감 기온은 더욱 내려가 -28.3도까지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기도 하고 이로 인해 잠깐 올리갔던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이번 한파는 시베리아의 북극 한기가 우리나라로 밀려 오면서 발생했다. 우리나라 서쪽엔 대륙 고기압이, 동쪽엔 저기압이 자리해 북서풍을 타고 강하게 냉기가 밀려 들어오고 있는 형색이다.
▲ 네이버 날씨 |
다행이 오후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상승 할 예정이다. 중국에 자리한 고기압이 서서히 동진 할 것으로 보여 그나마 찬 기온은 사라 질 것 예정이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눈이 예상 돼 또 다시 냉기가 덮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경기 서쪽, 충남 북부 등에서 눈이 시작 돼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 강원도 등까지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 오전까지 경상북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 된다. 하지만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눈이 조금 늦게 시작해 27일까지 오락가락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 된다.
수도권은 눈이 거친 내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 된다. 강풍으로 인해 기온이 내려가고 체감 기온은 더욱 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파는 반짝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최소한 이번주 내내 이러한 한파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