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 지난 20일 밤 경기도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주겠다'며 택시기사 60대 남성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지난 8월, 50대 동거 여성을 살해한 뒤 경기도 파주시 공릉천변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추가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시신 유기장소 인근에 헬기와 다이버들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펼치는 한편 계획 범죄와 추가 범행여부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 검찰이 10대 제자를 강간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42) 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이와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신상정보 공개·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이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 1명을 강제 추행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6일 열릴 예정이다.
▶ 그제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는 서울 상공을 한 시간 가량 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제 인천 석모도 일대에서 무인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돼 공중 전력이 긴급 투입됐지만, 새떼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기관보고에서 컨트롤타워가 어디인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지켜보던 유가족들은 기관장들의 답변 태도 등에 항의하며 퇴장했고, 결국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 대통령실이 28일 국가보조금 관리체계의 전면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정부 전체의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그 바탕 위에서 향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조합에 이어 시민단체 회계 투명성을 정조준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7년(2016~2022)간 민간단체에 지급한 정부 보조금은 총 31조 4000억 원 규모로 2016년 3조 5600억 원에서 2조 원이 증가해 올해 5조 4500억 원으로 추산됐다.
▶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중국이 방역 차원에서 제한해 온 자국민에 대한 일반여권 발급을 다음 달부터 점진적으로 정상화 하기로 했다. 일본은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속에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을 중심으로 위기론이 확산하고 있다. 급기야 구조조정과 인원 감축, 비상경영에 나서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도록 했고 SK하이닉스는 내년 임원과 팀장급 예산을 축소하기로 했다.
▶ 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목표했던 달 궤도 100km 임무 궤도에 무사히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다누리는 달의 극지방을 지나는 원궤도를 따라 하루 12번씩 달을 돌며 달을 관찰하게 된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국 지위를 갖게 됐다. 지금까지 달 탐사에 성공한 국가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6곳 이다.
▶ 국방부는 28일 `2023~2027 국방중기계획` 발표를 통해 2025년까지 병사 봉급을 병장 기준으로 1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관사 및 간부숙소를 제공받지 못하는 간부들에게는 실질적인 주거지원이 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향후 5년 간 331조 4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보됐다. 새벽과 늦은 밤에는 충남과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의 눈이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북에서 밤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13도 △강릉 -4도 △대전 -7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제주 8도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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