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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정체 시작 되나? 계속 된 횡보
  • 기사등록 2022-12-26 09:16:23
  • 기사수정 2022-12-26 0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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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썸 코인 가격 캡쳐
[경제&=데스크 칼럼] 투자 자산인가? 투기 자산인가? 그 중간쯤에 있는 코인 거래가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좀 처럼 힘을 못쓰고 있다. 8,000만원이 넘어갔던 1 비트코인의 가격은 그야말로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사라졌단 표현이 딱 이다. 가상화폐를 주식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현 시장은 악몽에 가깝다. 사라진 자산은 물론 이 시장에 대한 회의감도 생긴다. 좀 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이탈이 가속회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1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2,100만원 정도다. 지난 9월 2,800만원대에서 횡보를 거듭하던 비트코인은 11월 중순으로 접어 들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후  횡보를 시작한 비트코인은 현재까지도 비슷한 금액으로 횡보 중이다. 

 

 코인거래소의 거래는 24시간 진행 되고 있어 밤잠을 못자는 코인러들이 많다. 하지만 이 시작은 경기 침체와 맞물려 하락하고 있고, 주식 시장과는 반대로 움직이던 코인 시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주식시장과 함께 하락하고 있다.

 

 코인 시장은 24시간 거래가 되고 있고, 하락 폭을 정해 놓지 않은 거래인 점을 감안하면 어떻게 시장이 변할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더욱이 너무나 많은 코인이 우후죽순으로 거래되고 있어 변동성이 너무 큰 것이 문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코인 시장 역시 빠르게 회복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횡보가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다시 폭락 할 수도 있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테슬라의 CEO 머스크 한마디에 주가가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는 시장 자체의 문제가 가장 크다.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10원도 하지 않던 도지코인이 몇백원까지 상승해 버리는 것이다. 머스크의 입만 중요하지 않다. 어떤 유력 인물이 언급하면 그것이 바로 시장에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자본 시장이란 것은 변동성이 있지만 그 변동성이 너무 과하지 않고, 차근차근 하락한다는 것이다. 급등이나 급락이 있는 주식 시장에서는 분명 '작전 세력'이라는 정상적이지 않은 거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인 시장은 글로벌 거래가 이루어지고, 24시간거래와 낙폭의 상한이 없기에 3중고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주식 시장의 안정과 코인 시장의 안정을 함께 기대 하긴엔 역 부족이다. 투자자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않으며, 어떤 세력이 움직이는지도 알 수 없고, 어떤 자본이 들어오는냐도 알 수 없기에 이 시장이 안전성보다 도박에 가까운 투기 시장으로 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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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26 0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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