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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의 핵심 청년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6월 출시될 전망이다. 월 최대 70만원씩 5년간 저축할 경우 정부 지원 및 비과세 등을 적용받아 5천만원을 모을 수 있다. 만 19∼34세 중 개인소득(6천만원 이하) 및 가구소득(중위소득 대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월 40~7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납입액의 3~6%를 보태주는 형태로 설계됐다. 납입한도는 연 840만원(월 최대 70만원)이고, 5년간 의무가입해야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5년의 의무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할 경우 감면세액이 추징돼 혜택이 줄게된다. 가입은 내년 6월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다.
▶ 한국의 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전북)에 이어 일본에도 폭설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마가타현 오구니마치에는 97㎝, 니가타현 세키카와무라에는 81㎝의 눈이 쏟아졌다. 오는 25일 오전 6시까지 예상 강설량은 중부 호쿠리쿠 80㎝, 동북부인 도호쿠 70㎝, 수도권을 포함한 간토고신 60㎝다. 일본 소방청은 지난 17일 이후 내린 눈으로 23일 오후 4시까지 9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늘(24일) 한국석유공사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37.3원으로 전주보다 31.6원 내려 15주째 연속 하락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45.8원 내린 L당 1751.4원으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으나 원/달러 환율이 많이 내려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가격 하락 폭은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 달 사이 노로바이러스 장염 환자가 2배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해 보건당국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3일 질병관리청은 전국 208개 표본감시 의료 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5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주 전(11월 13~19일) 70명 대비 약 2.2배 늘었으며 5주 연속 증가세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고된 환자 중 0∼6세가 절반 이상(87명)을 차지해 영유아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 먹으며 물은 끓여 마시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 지난 사흘간 제주에 강풍과 폭설로 막혔던 하늘 길이 정상화되고 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제주도 산지에 발령됐던 대설경보와 제주도 남부 중산간과 제주도 북부 중산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된다. 제주도 전역에 유지된 강풍특보도 해제됐다. 이에따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3시 반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출‧도착 항공편 251편이 운항했다. 지연 운항은 77편이다. 다른 지역 공항 기상악화로 19편만 결항됐다.
▶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락스 섞인 물을 마신 경찰 2명이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쯤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5기동단 소속 기동대원인 A씨 등 2명이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다가 물을 마시고 자리에서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이 마신 물은 식수가 아닌 락스가 섞인 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을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사면 대상자를 최종 확정, 28일자로 사면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 수수·횡령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됐고, 지난 6월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 정지 상태다. 사면이 확정되면 남은 형기 15년이 면제된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확정되면 남은 형기 약 5개월은 면제되나, 복권이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이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가석방과 사면 거부 입장을 밝힌바 있다.
▶ 앞으로 코로나19 환자가 2주 연속 감소하고, 고령층 백신 접종률이 50%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의 조건을 갖추면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날짜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달 설 연휴 이후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중대본이 내놓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기준’은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네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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