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시위의 제한을 사실상 없앤 셈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제11조는 대통령 관저 경계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옥외집회와 시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번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국회는 2024년 5월 말까지 해당 조항을 개정해야 하며 이후에도 국회가 법을 바꾸지 않으면 효력은 상실된다.
▶ 장기기증자 등과 수혜자 간 서신교환 등 방법과 절차가 법적으로 규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장기등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22일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장기 등 기증자와 장기 등을 이식받은 사람의 서신교환은 서신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이 경우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의 장은 작성자의 동의없이 그 내용을 볼 수 없다. 상호 서신교환은 서신교환을 신청 또는 서신교환에 동의한 사람만 가능하다. 서신교환을 할 때 기증자와 이식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정보나 연락처, 금전·물품 등의 요구, 만남을 시도하는 내용 등을 기재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담겼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의 장은 서신교환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
▶ '2022 키노라이츠 어워즈'에서 트렌드 데이터, 키노라이츠 유저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박은빈.박해일 씨가 '2022 최고의 배우'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1위는 다음과 같다. 올해의 한국 영화 부문은 38%의 압도적인 투표율을 보여준 '헤어질 결심'이 차지했다. 해외 영화 부문에서는 '탑건: 매버릭'이, 한국 드라마 부문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차지했다. 해외 드라마 부문에서는 '파친코'가 정상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해외 여자 배우 1위에서는 박해일과 함께 '헤어질 결심'에서 열연을 펼친 탕웨이가, 올해의 해외 남자 배우에서는 36년 만에 매버릭을 훌륭히 소화해 낸 톰 크루즈가 1위로 뽑혔다.
▶ 제설제의 염화칼슘 성분이 반려견 발을 건조하게 만든다거나, 제설제를 씻어낼 때 물에 녹으면서 온도가 올라가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제설제를 먹게 경을 경우 콩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국적으로 연일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한국전력과 발전 공기업들은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한전은 23일 오전 11시 기준 최대전력 사용량이 94.5GW(기가와트)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겨울을 통틀어 역대 최고치다. 현재 공급예비율은 13% 이상 유지하고 있어 경보발령 수준에는 미치지 않고 있다. 통상 공급예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 비상 상황으로 판단한다. 한전은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을 대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전력수급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 코카콜라가 내달 1일부터 350mL 캔 가격을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5L 페트 제품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씩 가격 인상을 발표한데 이어 펩시콜라도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1일부터 펩시콜라·펩시제로콜라 편의점 캔 355mL 제품 가격을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11.8%)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 호남지역에 17년 만에 최대 폭설이 내렸다. 순창 60cm 임실 50cm 정읍과 광주도 각각 4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이번 눈으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