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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17일 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 만나 약수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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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양순미 기자] 이재용 삼성잔자 회장은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을 만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 방문 올리버 집세 회장 등 경영진 만나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를 포함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BMW 경영진 미팅에 앞서 이 회장은 삼성SDI의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 및 BMW 드라이빙 센터를 살펴봤다.
BMW의 전기차 ‘뉴 i7’에 장착된 배터리는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SDI의 첨단 소재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밀도는 20% 상승했으며, 재료비는 20% 이상 절감했다.
이 회장은 올리버 집세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BMW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BMW 집세 회장은 “한국의 자동차 및 최첨단 기술 기업과 협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동화에 있어 삼성은 매우 중요 파트너 중 하나다”라며 “삼성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BMW i7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13년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