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 창원특례시의원 홈페이지 / 김미나 의원 |
유족들은 참사 유가족들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몫 챙기려 한다, 나라를 구하두 죽었냐' 등의 글을 올렸다가 유족 및 국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페이스북을 닫아버렸다. 김미나 의원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공인 임을 깜박했다'며 사과 아닌 변명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족들은 창원시 의회를 방문해 김미나 의원을 찾아갔지만 방의 문은 잠겨 있어, 만날 수가 없었다. 항의 서한을 시의회의 전달 후 경찰서를 방문한 유족들은 238명의 고속장을 접수했다.
분노한 유족들은 '김미나는 즉각 사퇴하라' 라는 구호를 외치며 창원시 의회에 항의 했다. 이에 시 의회는 21일 윤리특위를 열어 김미나 시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 하기로 했다.
창원특례시 시 의원은 국민의 힘이 강세인 지역으로 시 의원 60%인 점을 감안하면 징계 논의가 유족의 뜻과 같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