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치러진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재석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입장을 내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현재로선 윤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거부할 가능성은 큰 것으로 전해졌다.
▶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과이불개가 50.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는 뜻의 ‘욕개미창’(慾蓋彌彰)(14.7%), ‘여러 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움’이라는 뜻의 ‘누란지위’(累卵之危)(13.8%),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내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는 ‘문과수비’(文過遂非)(13.3%),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그릇되게 판단하다’는 ‘군맹무상’(群盲撫象)(7.4%) 등이 추천됐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자택 문 앞까지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된 '시민언론 더탐사' 관계자에게 법원이 접근 금지를 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강진구 더탐사 기자에게 스토킹 범죄 중단 서면 경고와 함께 내년 2월9일까지 한 장관 자택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다만 강 기자가 지난 8월~9월 간 3차례에 걸쳐 한 장관의 공무차량을 미행한 행위 등은 스토킹 행위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단축한 은행 영업시간도 다시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금융 노사 합의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려도 은행 영업시간이 원래대로 늘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의 근로시간 단축 요구 등과 맞물려 금융소비자들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 반 개점·오후 3시 반 폐점'이 굳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은행 영업시간은 지난해 7월 12일부터 당초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반∼오후 3시 반'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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