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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로 일본에서 올해의 수입차 부문 수상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경제&=양순미 기자] 올해 2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밝힌 현대자동차가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
한국 자동차가 일본에서 올해 차에 수상한 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80년 창설된 올해의 차는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브랜드별 ‘베스트 10카’를 심사위원의 투표로 선별한다. 이 후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거쳐 부문별 올해 차를 선정한다.
베스트 10카에 선정된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재치고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올해의 수입차에서 수상했다.
올해의 차 위원회 측 심사평가에서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회생제동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주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일본 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 5 판매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아이오닉 5와 넥쏘를 온라인 판매하고 있다. 7월에는 일본의 택시기업인 MK에 아이오닉 5 50대가 택시로 운행 중이며,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