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 12월 6일 4시(한국시각)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을 맞아 분전했으나 4대 1로 패배했다. 브라질은 전반에만 4골을 뽑아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손색없는 실력을 뽐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16강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크로아티아가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로 설정된 해상완충 구역에 또다시 포격을 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후 2시 59분쯤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와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각각 동·서해상으로 발사된 130여발의 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이후 17일만에 일어난 무력시위이다.
●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주요 피의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경정)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참사 전후 부실 대응의 핵심적인 책임자로 지목된 이 총경과 송 경정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특수본 수사가 고비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박성민 전 서울 경찰청 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희토류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등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며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담 이후 양국 정상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을 가졌는데, 이는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중요 행사를 목적으로 청와대 시설이 활용된 첫 사례이다.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 파크 포레온' 특별공급 청약 평균 경쟁률이 첫 날 3.3대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기대보다 저조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으로, 냉각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둔촌주공 청약 발표는 12월 15일,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