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 네이버 캡쳐 / 글로벌 주식 정보 |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가 전쟁의 끝을 보이지 않는 것 또한 주식 시장에는 마이너스였다. 또한 계속된 경기침체로 가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이 전쟁의 끝을 이야기하는 전문가가 많았다. 기본적으로 원유 시장 급등이 계속 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고물가로 이어지고, 이러한 고물가는 실업율이 높아지는 모양세가 되면서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우려한 상황이 이어지는 듯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였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는 계속해서 부정적 신호를 보냈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불가피한 상황에 대한 설명이었다. 이에 우리나라도 계속해서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고, 글로벌 경기침체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 상황을 보면 코스피 지수가 조금씩 반등하며 2,500선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9월말 저점이든 코스피 지수와 비교하면 약 13%가 올랐다.
상승의 요인을 살펴보면 역시 글로벌에 영향을 받는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중국시장이 기존보다 더 폐쇄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중국 시장을 빠져나온 외인자본이 우리 시장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증시가 상승했다.
또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론을 언급하면서 자이언트스텝(0.75%)인상의 기조에 변화가 생겼다. 이번달 발표될 기준금리가 0.5% 인상이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 또한 미국이 기침하면 감기가 걸리는 우리 시장은 환화게 화답하는 모양세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산 유가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EU의 결정 또한 조금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럴당 60달러에 러시아산 원유 가격을 결정했다. 이 역시 호재이긴 하지만 러시아가 평균 70달러에 거래하던 가격을 받아 들이지 않겠다는 반응이기 때문에 지켜 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랠리가가 온다는 일명 '산타랠리'에 대한 반응이 엊갈린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전 세계가 머리를 짜내고 있다는 점이다. 산타랠리가 이어진다면 글로벌 경기에 분명 크나큰 영향이 미칠 거시며, 우리나라는 여기에 화답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