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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도쿄포럼 2022’에서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 설계 강조”
  • 기사등록 2022-12-02 16: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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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최 화장이 '도쿄포럼 2022’애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더 <사진=SK>
[경제&=양순미 기자] 지난 1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공동 개최한 ‘도쿄포럼 2022’ 개막연설에서 최태원 회장은 “우리 모두 더 안전하고, 더 번영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철학과 과학의 대화가 주제인 이번 도쿄포럼은 여러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2019년부터 최종현학술원와 도쿄대와 공동 개최하는 국제포럼이며, 2년간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날 최 회장은 개막연설에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청중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해결 방안을 역설했다.

이날 연설에서 최 회장은 과학과 기술이 글로벌 리스크를 해결하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지를 제기하며, “200년 전 만들어진 현 경제시스템에서는 팬데믹, 기후변화와 같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그러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며 “과학과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온전히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화장은 예시를 들며 “정부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 보상하는 네거티브 조세(Negative tax)를 구축해 국가 내부를 재분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어 “기존의 교육제도가 아닌, 젊은 세대들로부터 그들만의 생각과 상상력을 듣고 이를 반영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있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고 차이점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틀을 넘어 생각하면서 보다 유연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용적인 해결책은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

도쿄포럼 최 회장의 개막연설에 이어 반 총장 등 기조연설 했다. 이외에도 유럽의 신진 대표 철학자, 물리학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철학과 과학의 대화를 주제로 토론했다.

SK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쟁·팬데믹·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 국제사회의 주요 공통과제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미래 사회상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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