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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후 정치권의 모습이 더 국민들을 멍 덜게 한다.
  • 기사등록 2022-11-04 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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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데스크 칼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영가 추모집회'에 김건희 여사와 참석한 자리에서 추도사를 통해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 사랑하는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과 가족이 마주한 슬픔 앞에 가슴이 먹먹하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 그 어떤 말로도 슬픔을 대신할 말이 없다.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정부 관계자 중에서 처음으로 사과의 말도 전했다.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정부에 있음을 잘 안다. 유가족과 지료 중인 분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써의 사과를 전했다.

 

▲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던 정부여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겹던 상황이 어떻게 정리 될까에 대해 국민이 피로감에 쌓였던 차에 이번 윤 대통령의 사과는 의미가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최근 국정조사를 요구 했다. 국정조사가 진행 될 경우 공중파를 통해 계속 될 책임자들에게 문책이 계속 될 것이고 정부여당인 국민의 힘은 계속해서 이들을 방어하기 위해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과 볼썽 싸나운 모습이 국회에서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 국민의 힘에서는 경찰이 경찰을 수사하는 비 정상적인 모양을 탓하는 더불어 민주당을 향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인해 검찰이 사수를 못하고 경찰이 수사를 해야한다는 투의 말로 또 다시 검수완박의 문제를 제기 했다. 이 문제 역시 더불어 민주당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영으로 특검을 실시 할 수 있는데 핑계를 대고 있다고 몰아 부치고 있다. 

 

 국민의 힘 말처럼 검수완박이 문제가 되든, 더불어 민주당이 주장하는 국정조사를 진행 하던 간에 그냥 정치꾼들의 말 장난에 불과 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 정부여당의 국민의 힘은 검수완박이니 수사를 하던 우선 유가족과 국민을 향해 사과를 먼저 할 필요가 있었다. 정부도 마찬가지로 유가족과 국민을 상대로 계속된 사과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쟁은 그 이후 해도 되는것 아닌가 ?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정부의 첫번째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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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4 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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