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경제&=윤재우 기자] 코로나 시대가 서서히 저물고 있는 지금,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를 우려해 각 국에서는 돈 다발을 풀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돈을 풀었다. 그에 따른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고 소위 제로 금리에서 2.5%까지 올라갔다. 또 다시 빅스텝을 진행한다면 우리나라의 기본 금리가 3.0%까지 올라가는건 기정 사실이라고 봐야한다.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가 진행 되고 있다. 여기에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부동산 시장이다. 돈이 풀리면서 부동산 경기는 활화산처럼 상승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집을 갖고자 하는 욕구로 부동산 시장은 신 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제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다. 신 저가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이러한 매물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 또 다른 시장이 존재한다. 그 시장은 현금을 가지고 있는 소위 '현금부자'들이 줍줍이란 표현으로 시장의 신 저가 매물들을 사 들이고 있다.
현금 부자들은 지금 시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모습으로 보일 것이다. 아파트를 사들이고, 상가를 사들이고, 건물을 사들이고 있지만 매물은 계속해서 쏟아진다. 기준금리가 3.0을 넘어 갈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현 시점은 대출로 내 집을 마련한 서민들의 몫일 뿐이다.
▲ 둔촌 주공 아파트 재개발 조감도 인용 |
자본주의 경제 시대를 이루고 있는 우리 시대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은행 대출금리는 4%를 넘어 5,6%까지 어디가 고점일지 모르는 지경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이 현상 역시 다시 꺼지겠지만 경기침체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내년 상반기, 또는 그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에 이견을 다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시간이 갈 수록 상승하는 은행 금리는 결국 오로지 서민의 몫으로 이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비싼 값에 산 내 집을 어쩔 수 없이 처분해 가격을 내려 처분하고 있는 서민들은 또 다른 빈곤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다.
점점 커지는 서민 경제의 불안감과 가진자들과 그렇지 않은자들은 서서히, 그리고 더욱더 차이가 커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