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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양순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 간 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 대상으로 불법 석유 유통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고유가 상황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정품 연료를 주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대상은 명절 연휴 귀성객이 집중되는 주요 도로,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로 현장 품질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실시간으로 시험분석 즉시 판매 중지 등의 긴급조치를 실시, 소비자 보호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상황이 계속되는 상항에서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가짜 석유, 등유를 경유 차량 및 건설기계 등에 불법 주유하는 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고유가 상황에서 추석 명절 민족의 대이동을 앞두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가짜 석유 등 불법 석유 판매가 의심될 경우에는 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