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미 기자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빅스텝 (금리 0.5%인상)을 하지 않은 것이다. 여전히 물가 상승 여력이 넘쳐나고 있으나 이번 인상으로 올해만 2.5%를 인상해 한국은행 입장에선 조금의 조정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본다.
오늘 발표된 금리 인상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기준금리가 2.5%가 된 점과 4번 연속 인상했다는 점, 지난 금통위 회의때 0.5%의 빅 스텝이었짐나 또 다시 인상을 하게 된 점 등이 여전히 물가 상승의 불안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7월 들어 작년 동기 대비 6.3%라는 물가 상승이 진행 됐다. 1998년 11월 이후 (당시 6.8%로 IMF 구제금융을 받던 시기 였다) 최대 상승율로 기록 됐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에서 소비자 물가 전망치를 5.2%로 발표하며 지난 4.5%보다 0.7% 인상을 예상했다. 또한 성장율 전망치도 2.7%에서 2.6%로 0.1% 낮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