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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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 수준에서 이번 인상으로 2.225 ~ 2.50% 까지 높아졌다. 이렇게 미국의 기준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것은 2020년 2월 이후 2년 반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흔히 말하는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낮아진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우기 한국 자본시장은 미국의 자본시장을 기준으로 삼고 있기에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높을 경우, 특히 외국 자본이 한국에 있을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금리가 높다는 건 투자처로 알맞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세계에 통용되는 달러가 더 금리가 높아졌기 때문에 자본이 굳이 한국에 있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어떤 전문가는 이러한 상황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금리가 인상 되었다고 해서 금방 빠져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현상은 금방 복구 될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제 미국의 연방제도 이사회의 기준 금리에 따라 출렁이는 자본 시장은 9월까지 약 2달간은 안정적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자이언트 스텝을 2달 연속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달 초에 자이언트 스텝이 아니라 울트라스텝 금리 1.0%까지 인상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심상찮게 나오긴 했지만 자이언트 스텝 0.75%로 마감 됐다.
연방제도 이사회는 여전히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울트라스텝을 이야기 하고 있다. 금리가 인상 된 것은 결국 물가 상승율이 높기 때문이다. 9월 회의때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현재로써는 모든게 마감 됐다.
자본 시장의 제일 두려운 것은 불 확실성이다. 일단 불 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이제 시장이 안정 되길 모든 투자자들은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