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 서울의 아파트 |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너무나 심각해 졌다. 7월 들어 현재까지 153건만이 등록 되었고 6월은 겨우 1,000건을 넘긴 수준이다. 거래가 아주 활발한 때에는 한달에 약 10,000건에서 12,000건까지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7월은 최악으로 들어선 분위기다.
전국의 기준이 되는 서울 주택 시장이 얼어붙는다는 것은 다른 지역까지 직 간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주택 관련 여타 사업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 또한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올해 들어 월별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를 살펴보면 1월 1087건, 2월 813건, 3월 1432건, 4월 1749건, 5월 1738건, 6월 1011건으로 2월을 제외하면 매월 1000건대는 유지 되고 있었으나 7월은 지금 하순으로 접어 들었으나 153건으로 충격적인 수준으로 들어 왔다.
유례 없는 부동산 시장의 불황은 이유가 분명하다. 주택 규제가 심화 되던 시절에 급등한 아파트 값과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성 자산이 시장이 너무 많은 풀린 탓에 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인상 되고 있는 현 시점이 연계 되어 있다. 최근 은행 대출 금리가 5%대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는 것에서 보면 주택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큰 문제 인것은 부동산 산업 전반에 걸친다는 것이다. 단지 공인 중계사의 수익이 줄었다는 문제가 아니다. 건설 업체가 집을 짓는 단계부터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건설 업체의 문제에서 시작해 쉽게 보면 공인 중계사의 수익이 줄어 들었다.
지금부터 더 중요한 문제들이 생긴다. 금융권에서는 대출이 나가지 않아 이윤을 얻기 힘들어지고, 이사할 떄 새로 장만하는 전자 제품, 가구 업체 등도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하다. 또 앞서 말한 인테리어 업체, 청소 업체, 이사짐 센터 등 소형 업체들 까지도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단지 부동산 거래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큰 문제로 다가 올수 밖에 없다. 글로벌 금리 인상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묘책을 내 놓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