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 달러 1,300원 넘어 더 갈 수도 있다. 외인이 빠지는 주식 시장은 패닉에 빠질 수도 - - 달러강세에 우리 주식 시장에서의 외인이 빠져 나가 - 외인의 셀 코리아, 꼼짝 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
  • 기사등록 2022-06-24 07:21:26
  • 기사수정 2022-06-24 07:59:33
기사수정

 글로벌 증시가 조금씩 패닉에 빠지고 있다. 조금씩이란 표현보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증시, 그리고 제일 외부 바람에 심하게 흔들리는 우리나라 증시 역시 빠르게 빠지고 있다. 

 

 주식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요즈음 무엇보다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외인들의 이탈이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3일 마감 기준 코스피는 1.22% (28.49p)내린 2,314.32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마감한 코스피는 1년 7개월전 2,300.16 마감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코스피 지수를 기록했다. 연 저점을 기록한 것이다.


 대표적인 국민주 삼성전자의 경우를 살펴보자,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빠지고 빠지고, 빠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3조 2,945억원을 팔아 치워 버렸다. 좀 더 넓혀 올해들어 8조 7,665억은을 순매도 했다. 

 

삼성전자 주식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약 6년만에 50% 이하로 내려 앉았다. 49.79%까지 내려 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여전히 삼성전자를 사랑하며, 올해만 14조 6.830억원을 사 들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를 보면 재미 있다. 코로나가 시작 된 2020년 초에는 주가가 5만원 후반 6만원 초반까지 버티고 있었으나 본격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에 주저 앉고 말았다. 이때 2020년 3월 23일 4만 2,500원까지 저점을 찍은후 2021년에 9만 6,800원까지 오르며 삼성전자의 10만전자를 코 앞에 뒀지만 현재는 서서히 무너져 내려 '5만전자'가 되고 말았다.

 외인들의 셀코리아에는 이유가 분명하다. 글로벌 경제 펜데믹으로 들어가는 모양세일 뿐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도 주식 시장이 좋은 곳이 없다. 그렇다면 이익 실현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다.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도 돈을 벌수 있는 방법중 가장 좋은 것은 환차 이익이다. 

 

달러로 대규모로 투자를 하는 외인들이 현재 그야말로 강 달러 1,300원대에 진입한 현재, 빠지는 주식시장에서 이익을 실현할 유일한 방법은 환차 이익인 것이다.

 

시장이 좋아지고 금리가 낮아지며, 외환이 안정 된다면 다시 돌아 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것 뿐이 방법이 없어 보인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를 뜯어 보긴 했지만 다른 주식 역시 다르지 않다. 작년부터 꾸준히 상자을 하고 있는 또 다른 국민주 카카오 형제들 역시 최고점 대비 50% 가량이 사라졌다.

 

 누군가는 ' IT 버블이 꺼졌다 ', ' 카카오의 시대는 갔다 ', '네이버 역시 마찬가지다 ' 라고 이야기 하고 있긴 하지만 주식은 시대의 흐름에 직격탄을 맞는 시장이기도 하지만 오래된 전통 시장과 같은 시장이다. 

 주식 고수들은 아주 편하게 이야기 한다. 주식 시장이 폭탄을 맞는다는 10년 주기설, 5년 주기설, 이 모든 것은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폭락장에서 버티다보면 결국 회복한다는 것이다. 199년 IMF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도, 2020년 글로벌 펜데믹 시기에도, 너무 짧은 주기로 다시 찾아온 이번 장에서도 결국 버틸수 있는 자들은 승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6-24 07:21:26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 동네 한바퀴 - 걷다보니 ] 수능일 아침 용산 고등학교 앞의 모습들
  •  기사 이미지 야생 너구리의 아침 산책 길
  •  기사 이미지 [동네한바퀴 _ 걷다보니] 충남 서산 벌산포 해수욕장의 아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