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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아침, 조금 늦은 아침.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 기사등록 2022-06-16 09:24:15
  • 기사수정 2022-06-16 10: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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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매일 이른 아침에 < 아침인사 >란 글을 올리고 있다. 아침인사를 올리는 이유는 경제& (경제엔) 이란 홈페이지가 경제와 사회, 산업, 유통을 다루는 조그마한 언론사지만 딱딱하기만 한 글들 뿐, 다른 글들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다들 생각한다. 언론사 홈페이지의 특징이기도 하다.

 

 필자는 조금 생각을 달리 했다. 이런 아침 간단한 인사를 겸하며 명언을 올리고, 그 명언에 대한 나름의 풀이, 우리가 살아가는 글을 적으며 조금씩 조금씩 인간적인 언론사가 되고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 되었다.

 

 하지만 그 글들은 의외로 반응이 좋았고, 우리의 < 복지 & > 칼럼을 집필하는 필명 '기찬'의 블로그에도 매일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다. 그리고 글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가장 있기 있는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그 블로그는 기찬님이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 케어 119라는 방문 요양을 중계해 주는 일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양주라는 크지 않는 지역에서 하루에 몇백명씩 이 사이트를 찾아 방문하는 것을 보면 방문 요양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귀결 되기도 한다.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침인사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 복지& 관련 이야기를 하기 위함도 아니다. 아침인사를 오늘 쓰지 않은 것에 대한 변명을 하기 위함이다. 

 

▲ 픽사베이 이미지 / 스텝바이스텝

 

 매일 매일 올라오던 아침인사 꼭지에 대한 반응이 좋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우리 자신에게 조금 여유를 주면 좋겠는 이유이다. 주말이 되면 매일 매일 출근하던 그것보다 조금 늦게 아침 겸 점심을 먹기도 한다. 때로는 1주일간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아까운 주말 아침시간을 그냥 잠으로 날려버리기도 한다. 날려버린 그 시간을 아깝다고 표현은 했지만 그것은 결코 아깝지 않은 어쩌면 힐링의 시간이다.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 같다. 매일 아침 7시에 출근해서 글을 쓰고 업무를 보고, 또 보고를 들어가고 등등......

 

 하지만 매일 같이 하던 것을 하지 않는 것이 때로는 회사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 아주 큰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채근을 당할 만큼 문제가 아니라면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나태해져 보는건 어떨까?

 

항상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오늘 해야할 일들을 정리하고, 어떤 글을 쓸지, 오너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또 부하 직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메모하는 등의 일이 일찍 출근해서 하는 모든 일 들이다.

 

그러한 것을 하루정도, 아주 가끔 하루 정도는 좀 쉬어 볼까? 그런 생각에서 오늘은 아침인사를 작성하지 않았다. 물론 아침 일찍 내가 진행해야하는 회의때문에 물론 정리를 해야하긴 하지만 오늘은 회의도 조금 느슨하게 진행 했다.

 

가끔 이럴 때가 있어도 되지 않을까? 독자님들의 생각은 어떠 하실까요? 

이건 그냥 나의 생각 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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