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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비명, 인건비 원자재값 상승으로 사업 참여 쉽지 않아 - - 물가 상승으로 원자재값, 인건비 급 상승으로 사업 차질 - 신규 사업 참여 여부 고민에 빠진 건설사 - 재건축 조합과의 협의가 안된 사업자은 철수 할 수 밖에 없어
  • 기사등록 2022-05-26 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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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윤재우 기자] 몇년전부터 폭등한 집값을 잡기 위해 새로운 정부의 집값 안정을 위해 공급 확대가 그 방안으로 접근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2년간 시장에 풀린 돈은 어머어머한 금액이다. 주식 시장은 곤두박질 치고, 새로운 시장인 코인 시장 역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풀린 돈이 많으니 물가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다. 물가 상승으로 원자재값이 급동하고, 인건비 역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지라 건설사들은 정부의 방향에 맞추려고 하지만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고민이 깊을수 밖에 없다.

 

▲ 경기도 지역의 재건축 현장 모습

가장 큰 부분이 원자재값 상승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시장 흐름을 예의 주시 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금리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고, 이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으로 국내 부동산 경기는 죽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건설현장에서 공사를 중단할 만큼의 상황은 아니지만 건설사들은 원가 계산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미리 수주한 물량에 대해서는 그나마 안정적 공급이 되고 있으나 추후 이루어질 새로운 사업에는 원자재값과 더불어 급 상승하고 있는 인건비도 걱정이다.

 

이렇게 원자재값과 인건비가 상승한다면 수주 당시 원가 계산이 전혀 다르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둔촌 주공에서 사실상 철수 작업에 들어갔다. 인상된 원자재값과 인건비로 인해 주택조합과 협의를 벌였으나 조합과의 협의는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양측이 팽팽하게 맞선다면 둔촌 주공은 재개가 불투명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삼성 물산 건설부문이다. 부산의 한 사업장을 수주하고 위해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치열한 수주전을 예상했지만 수지 타산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측 되면서 사업 참여를 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포스코 건설의 경우도 쉽지 않다. 철근은 건설현장에서 기본 골조 공사다. 또한 콘크리트 역시 골조 공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쉽지 않다. 포스코 건설은 아예 정기적으로 있던 임원 회의를 원가 회의로 돌리고 수시로 제품들의 원가를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건설사들의 고민은 고스란이 중견 건설사들로 옮겨가 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기대감에 분양을 하반기로 미뤄 놓았던 건설사들은 이제 사업을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가가 상승하면 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간다. 서민은 더 힘들어지고, 집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소위 말하는 10년 주기설의 경제 위기는 코로나로 끝날줄 알았지만 코로나가 끝나면서 다시 시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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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26 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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