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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인사 4월 21일 ] 조용히 따르는 이가 있었다.
  • 기사등록 2022-04-21 07: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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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

 

눈 앞에 빛나는 태양

 

옆에서 함께가는 친구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리

 

- 레런 더글러스 트림블의 말 中에서 -

 

▲ 맞 잡은 손 / 픽사베이 이미지 

 

오늘도 나는 혼자서 걸어 간다.

 

외롭고 쓸쓸한 이 길에 나의 동행이 따라 붙는다.

 

부모가 따라 붙고, 형제가 따라 붙고, 동료들이 따라 붙었다.

 

모두가 함께해 행복한 길을 걷게 됐다.

 

하지만 난 알지 못했다.

 

처음 이 길을 걸을 때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 걷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부모가, 형제가, 동료가 떠나고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 동행하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친구라는 이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말 없이 그냥 동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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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1 07: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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