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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만명 확진자 폭증으로 보는 코로나19의 전망은?
  • 기사등록 2022-03-17 17:20:47
  • 기사수정 2022-03-18 07: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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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desk] 코로나19 유행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어제 검사후 확진을 받은 사람이 하루만에 무려 20만명이나 늘었다. 사망자 또한 200여명이나 전날보다 늘어났다. 그럼으로써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서고 누적 확진자는 800만명을 돌파하며 유행 규모는 겉 잡을 수 없게 됐다.

 

전날 확진자 40만 741명보다 무려 22만 587명 급증한 62만 1,328명으로 3000명대에서 500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가 무섭게 늘어났다. 요즘은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면 확진 됐다는 소리를 쉽게 듣게 되기도 한다.

 

▲ 코로나 검사소 

 

정점이 어디일까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된다. 방역 당국에서는 37만 2천명 정도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가 이렇게 급하게 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당황하게 됐다. 당초 예상은 이번주를 지나 다음주쯤이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를 이룰 것으로 판단했었다. 하지만 당초 예상 규모보다 훨씬 커지는 상황에 당황하고 있긴 하지만 위중증도에 대한 해석이 유연해졌다. 방역은 서서히 풀어지고 있고, 오미크론이란 형태로 변형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예상보다 중증도가 낮아 계절 독감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당황스럽다.

 

현재 우리나라가 전세계 확진자 1위다. 이렇게 된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국민 만큼 방역에 협조를 잘 한 나라가 있었나? 이제는 2년이 더 지난 시점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진화 됐지만 중증도 측면에서는 현저히 좋아졌다고 판단 하고 있어 방역을 완연히 풀었다. 최악일 떄 2인 집합금지까지 시행했던 것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군말 없이 잘 따랐다.

 

오늘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11시에 8인으로 집합 인원이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11시에 6인까지 집합 금지 였으나 조금 더 풀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방역을 풀면 다른 나라처럼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가가 확진자 폭증을 감당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푸는 것이라는 의견도 꽤나 많다. 

 

서서히 거리두기도 완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폭증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단언 할 수는 없지만 이젠 거의 정점에 가까워지고, 이미 사람들은 2년 넘는 방역 상황에 지쳤으며, 백신 접종율이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상황에서 중증도도 심하지 않아 받아 들이는 분위기 인것은 확실하다.

 

풀어지는 방역 만큼 인원이 더 나올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 하지만, 이제는 확진자 추이보다 관리에 더 초점을 마추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으로 판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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