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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후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모습(왼쪽부터 박정호 KT CustomerDX사업단장, 오세현 SKT 디지털에셋CO담당 부사장,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 박성율 LGU+ 기반사업그룹장) |
[경제&=윤경환 기자] 통신3사의 PASS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주민등록증을 탑재, 모바일 신원증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10일 행정안전부와 통신3사는 서울시 중구 서울시 중구 SK T타워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1인 1휴대폰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단말인증 등 보안을 강화하고 공공민간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행안부와 통신3사는 올해 4월 중 시범 서비스를 진행 후 상반기 정부 24앱, 하반기에는 민간플랫폼인 PASS앱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행안부는 지난달 11일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을 공포하고 도입 근거와 신분 확인이 필요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이 서비스 이용자는 정부24ᆞPASS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신분확인번호(QR코드)와 주민등록증 수록사항을 화면에 표시해 본인의 신분을 인증하거나 QR코드 촬영을 통해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통신3사와 행안부는 확인서비스의 활용처로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또는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 때, ▲편의점,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멤버십 등 민간서비스 영역 포함),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시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에 본인여부를 확인할 때,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 공항, 여객터미널, 편의점 등에서 확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민간기관과 협의 중이다. 2월 중에는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통신3사와 함께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신3사는 “이번 행안부와의 협력으로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PASS 앱 이용자는 3,600만 명, PASS모바일 운전면허 이용자도 370만 명에 달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PASS를 통해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