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업계 용기를 직접 회수해 재활용 캠페인 실시 |
[경제&=온라인팀] 식품업계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ESG 경영 행보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운동 전개를 위한 업계가 용기를 직접 회수해 재활용 캠페인이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투병 패트병, 즉석밥 용기 등을 일회용 컵을 수거 일상생활 아이템으로 재활용하는 참여 브랜드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부터 햇반 용기 회수 후 업사이클링하는 ‘지구를 위한 우리의 용기, 안심사이클’ 캠페인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이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몰인 CJ더마켓 내 기획전을 통해 햇반과 수거박스가 함께 담긴 기획세트를 구매한 뒤 사용한 햇반 용기 20개 이상을 담아 돌려보내면 CJ대한통운이 회수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거박스에 있는 QR코드만 찍어 신청한 뒤 집 앞에 두면 되는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 용기가 회수될 때마다 CJ ONE 포인트 1000점도 받을 수 있다.
수거된 햇반 용기는 지역자활센터에서 분리 및 세척 과정을 거친 뒤 원료화 작업을 통해 명절 선물세트 트레이 등에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는 고용을 늘리고, CJ제일제당과 계약한 업체에 원료로 납품해 수익도 얻는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업사이클링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수익원도 마련해 주는 등 친환경 CSV(공유가치창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 캠페인을 온라인에서 시범 운영한 뒤 용기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대형마트에 햇반 용기 수거함을 설치해 올해 400만개의 용기를 회수한라는 계획이다.
한국 코카콜라,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2' 성료한다.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에서 올해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더플 캠페인'은 한국 코카콜라가 이마트, SSG닷컴, WWF(세계자연기급), 테라사이클과 함께 진행한 소비자 동참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한 번(ONE) 더(THE)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라는 뜻을 담아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올바르게 분리배출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유용한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켐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택배로 발송되는 제로웨이스트 수거박스에 건조한 투병 페트병을 채워 보내면 리워드 혜택을 제공한다.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한 ‘코카콜라 알비백(I’ll be back)’으로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코카콜라는 지난해 9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코카콜라 원더플 아일랜드’를 오픈했다. 이에 자원순환을 더욱 이색적이고 즐겁게 경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카콜라 원더플 켐페인 참가자를 위한 음료 페트병이 코카콜라 알비백으로 재탄생되는 일련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3년차 운영을 통한 탄소 배출 줄이기 성공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제주삼다수는 제주에서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 운영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는 캔과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자동 분리해서 기존 부피의 10분의 1까지 줄여 재활용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캔이나 페트병을 넣은 만큼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가 2000점을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자동수거보상기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은 118만 개에 달하며 이를 의류용 섬유 등으로 업사이클링해 감축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70톤에 달한다.
공사는 현재 보상기를 사려니숲길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 마트, 학교 등에 총 1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무색 페트병 전용으로 시스템을 변경하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한라산, 동문시장 등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임직원부터 고객 모두가 함께 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수거 캠페인’ 실시한다.
디저트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일회용 플라스틱 컵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컵 약 52만(4.5톤 분량) 개를 회수했다.
해당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늘어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일상 속에서 불가피하게 사용된 폐플라스틱을 의미 있게 활용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투썸플레이스 50개 직영 매장에서 사용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세척해 지정 수거 박스에 담아 배출하면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을 통한CJ대한통운이 이를 회수해 패딩 목도리와 같이 실생활에 유용한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재탄생하도록 했다.
특히 투썸플레이스는 단순 수거활동이 아닌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동참한 캠페인으로 진행에 의의를 더했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탄소ZERO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