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양순미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기존 30% 이상에서 10% 상향한 40% 이상으로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배당성향 조정은 재무 실적, 통신, 비통신 사업 성장률이 저평가돼 기업 가치를 제고해 주주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결정됐으며 올해부터 상향 조장된다.
지난해 연말 배당금은 1504억원이며 주당 350원 현금 지급한다. 주주총회 승인 과장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35%로 지난해 9월 중간 지급한 배당금 871억원을 더해 총 2375역 규모이다. 이는 2020년 1964억원 대비 약 20.9% 증가했다. 2020년 주당 배당금 450원에서 22.2% 증가한 550원으로 늘었다.5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배당성향 상향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 중간 배당 등 자본 시장 의견과 산업 추세에 부응하고자 주주 환원 정책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시장과 소통을 통한 지속 가능경영 강화 및 주주 가치 제고 활동들이 LG유플러스 ‘찐팬’ 주주를 확대하는 긍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중간 배당 제도 도입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주주 가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