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경제&=김지영 기자] LG에너지 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끝났다.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청약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공모주 청약 금액만 100조를 가뿐이 넘어서 114조원이 몰려 들었다. 최근 주식 시장이 3,000대가 무너지고 2,900선도 무너진 것처럼 흥행에 찬물이 껴 안아 질 것으로 보였지만 역시 대어였다. 기존 최고가는 SK아이테크놀러지의 81조원이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물량 502만 8,138주)에서는 213만 1,530건이 몰려 경쟁율만 67.36 대 1을 기록했다. 다른 증권사 역시 별 다르지 않다.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은 64.58 대 1을 기록했다. 또 하나의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역시 65.35 대 1을 기록함으로써 마감 했다.
그 외 하나금융투자도 73.72 대 1이었고, 신영증권 역시 66.08 대 1, 하이투자증권 66.06 대 1의 높은 경쟁율이 나타나면서 그야말로 쩐의 전쟁터를 방물케 했다
이번 청약은 비례방식과 균등 방식을 함께 채택해서 운용 됐다. 여기서 균등 배분주로 했던 미래에셋증권의 균등배정의 물량을 계산해 보면 1주도 못 받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전망 됐다. 균등 배정 방식으로 하다보니 미래에셋증권은 0.27주라는 계산이 나왔다. 청약을 한 사람들이 10명주 7명은 1주도 받지 못하게 됐다.
경쟁율이 치쏫으면서 균등 배정 방식으로 계산 해 보면 대신증권이 1.75주가 돌아갈 전망이다. 나머지 증권사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하이투자증권은 1.68주, 신영증권이 1.58주, 신한금융투자가 1.38주, KB증권이 1.118주, 하나금융투자역시 1.12주 가량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 된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은 27일이다. 이날 공모가 30만원에 떠블 금액이 시초가로 형성 된다면 60만원에 상장 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일 최고 금액인 30% 우상향이 된다면 1주당 금액은 48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기업의 가치는 수직 상승한다. 상장 직후 따 상이 이루어 진다면 삼성전자와 K하이닉스에 이에 코스피 금액으로만 3위에 진입하게 된다. 그야말로 대형주로써의 가치를 발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