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디에이티신소재 홈페이지 |
▲그래픽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
반면, 같은 시점 DAT의 영업이익률은 동 업계 대비 3배 높은 12.4%를 나타내고 있어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높은 수익률에 대해 “DAT는 분말 소재로부터 완제품(설비, 기계, 라인)에 이르는 전 공정의 제조 능력 때문”이라며 “여기에 매출 성장이 더해진다면 수익성의 미래가치는 증폭, 글로벌 우량기업 化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핵심 소재로는 내마모성이 뛰어난 복합소재를 ‘국내 유일’로 국산화에 성공, 분말야금 공법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공정용 가이드롤, 압연롤, 포밍롤 등이 있다.
매출처, 세아특수강·포스코·현대스틸 등 굴지기업 직납…해외 130여 업체
주요 매출처는 세아특수강, 포스코, 현대스틸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고, 해외는 미국·일본·독일·이태리 등 40여 개국 130여 업체들이 동사 소재의 기술력을 인정, 매출액의 60%에 이르는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더해, 코로나 등 국내외 경기 불황 상황에서도 매출액 추이는 2015년(기준) 133억 → 2016년 152억 원→ 2017년 166억 원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2020년 194억 원으로 성장세를 지속, 외화획득에 더해 직원 60명을 고용하는 등 강력한 부가가치를 확대·창출하면서 국가적 ‘효자 강소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Vision 2030년_매출 3천억 원·수익 30%·시가총액 3조 원」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실탄확보”…국내·외 러브콜에 즐거운 ‘비명’
강 대표는 신년사에서 「2030년 매출액 3천억·수익 30%·시가총액 3조 원」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선포했다.
목표 달성 전략에서 강 대표는 “회사가 가진 세계적인 기술력에 더해, 4차 산업에 대비한 ‘전기·전자·자동차·반도체’을 주축으로 한 신기술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여기에 추가적인 대형 Item(고성능 압연롤 소재인 Hi-MAX 외 6 item)이 추가된다면 폭발성은 충분할 것”이라며 힘찬 포부를 드러냈다.
■ 수소·전기車 관련 납품제안서 접수…각종 국책과제 수주 등 ‘분주’
기술 관련된 사항으로는 “당사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수소車에 장착되는 면상발열체(= 탄소를 이용한 발열 필름으로 백미러 등에 사용) 약 150억 원 규모를 수주 받은 상태이며, 그 외 약 1500억 원 수준의 전기車 시장과 국내 굴지 기업으로부터의 납품제안서 접수, 각종 국책과제 수주 등 ‘분주’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며 “구체적 내용은 추후 밝혀질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당사의 2차 전지 소재와 관련하여 일본의 한 업체가 사전 시장조사를 한 후 러브콜을 요청하는 등 몸 달아있는 상태”라며 “이는 그간 당사의 매출처가 철강 산업 집중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자 실탄확보”라는 의미 부여와 함께 전략적 성장 확대를 예고했다.
■ 2차 전지 소재 관련 해외 러브콜…“새로운 도약의 실탄확보로 제 2공장 추가취득”
또한 “넘쳐나는 미래수요를 고려할 때, 현재의 생산능력(공장대지 약 6천 평)으로는 부족, 인근 제2공장(약 2천 평)을 이미 추가로 확보, 미래 도약을 준비한 상태”라며 “내년도에 계획된 코넥스 상장 이후 시장의 평가로 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회사 관계자도 “현재 불량률 축소와 납기 단축(기존 16주→10주)을 위해 ‘생산 공정을 IT化 하는 ’스마트 팩토리‘ 를 추진, 신 개념 공장의 재탄생”을 예고하면서 “여기에 세상을 뒤바꿀 Item인 자율주행車에 당사 소재를 투입, 이미 독일의 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불 뿜는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 국내 2개 업체뿐 <국무총리 상> 受賞…독자 기술 등 기계 산업 발전 기여한 공로「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확인서」 별도 획득
▲지난해 10월 강윤근 대표가 김부겸 총리로부터 <국무총리 상>을 수상 모습 |
한편, DAT는 최근 나노 세라믹 입자의 표면화와 분산 기술의 양산화에 성공,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노코리아 2020 어워드>에서 산업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나노 탄소 소재 관련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윤활성능향상제를 개발, 분말 야금, 나노 소재 개발 에 더해 기계 로봇·항공 산업(자본재 분야)의 발전시킨 유공자 포상에서 국내 2개 업체뿐인 <국무총리 상>을 수상(受賞)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기술 우수성과 미래가치를 드높였다.
2021년 기준 특허등록 34건 등 반영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확인서」 획득
이뿐 아니라, 2021년 기준 특허등록 34건 등 관련기술에 지속적인 IP 확보 노력에 집중하고 있고, 지난달 17일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확인서」를 획득, 국내외로부터 공인된 기술력을 과시함과 함께 향후 시장 확보에 더욱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