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본 칼럼은 양주에서 활동하는 사회 복지사 "기찬(필명)" 님의 칼럼 입니다. 기찬의 '복지엔'은 현장의 소리를 생생히 듣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식인의 칼럼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칼럼이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으로 작용 될 것이며, 정책 역시 현장의 소리가 반영 되길 바랍니다.
▲ 사회복지사 겸 칼럼리스트 기찬 |
치매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노화인데요. 이런 밀접한 관계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이 많이 생깁니다. 실제로 우리나 노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22.7%로 전체 국민의 당뇨병 유병률의 8% 정도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노인 당뇨병의 특징과 진단에서 치료 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노인들에게 흔한 만성질환 중 고혈압 다음으로 높게 나타나는 게 당뇨인거 아시나요?
당뇨병이 증상으로는 탈수증으로 당분이 배설 손실되어 탈수 상태가 종종 생깁니다.
특히 목이 자주 마르는 갈증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다량의 물을 마시게 되어 소변량은 더욱 증가하고, 공복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지요. 이외에도 평소와 다르게 피로와 무력감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피부에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고 부스럼이 잘 생기며 조그만 상처에 잘 곪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사람이 신경질적으로 변합니다.
또한 시력까지 떨어져서 심하면 실명 상태까지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발저림, 소화장애, 배설곤란 등도 생기며 충치, 치추염 등의 치과 질환은 당뇨병환자에게 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 이유로 심해질 경우 이를 모두 뽑아 틀니를 끼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노인에게는 증상이 애매하거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이에 따른 당뇨병의 진단은 청장년 진단 기준과 동일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거나 정맥 혈당치가 공복 시 126g/dL 이상이거나, 당뇨병의 전형적 증상인 물을 자주 마시거나 소변을 자주 많이 보거나 음식을 자주 많이 먹는 경우가 있을 경우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 부하 검사에서 2시간 혈당치가 200mg/dL 이상 이어도 당뇨병으로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노인의 당뇨병 진단 시에는 상담부분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청장년 당뇨병에선 적극적인 치료로 혈당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만성합병증의 경우 예방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른 질병이 없고 활동적인 노인에 대해서는 만성합병증 예방을 위해 혈당을 더 철저히 조절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허약하거나 초고령의 노인 당뇨병에서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 생기는 만성합병증의
방지보다 저혈당의 예방, 급성 혼수의 방지 및 삶의 질 개선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평소 당뇨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그 대표적 방법을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첫째 식사요법이 있습니다. 규칙적이고 적절한 양의 식사를해야 합니다. 특히 정해진 시간에 식사해야 합니다.
두번째 운동요법입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산책하기처럼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운동이 좋습니다.
세번째 경구혈당강하제 복용하기입니다. 경구혈당강하제는 저혈당의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경우에 사용할 것인가의 판단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네번째, 인슐린 주사입니다. 당 조절이 불량하거나, 합병증이 있거나, 다른 병이 겹치거나, 수술을 받는 경우 등에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합니다. 이것 또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릅니다.
다섯째, 당뇨병 교육입니다. 노인당뇨병 관리의 필수입니다. 교육을 통해서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실제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생활이 가능한 질환이지요.
혹시 주변에 어르신이 계신다면 당뇨 증상이 있는 것 같다면 지체없이 먼저 병원을 방문 하시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생활을 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