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 강남 선별 진료소 |
[경제&=인원균 기자] 11월부터 시행 되어 온 위드코로나에 감염자가 좀 처럼 줄어 들지 않더니 오늘 12시 기준 하루 최다인 4,116명으로 늘어났다. 작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4,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위중증 환자도 37명 늘었으며, 사망자 또한 35명이 늘었다.
그동안 정부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위해 많은 단계로 준비해 왔다. 유럽의 여러 국가와 수많은 나라에서 위드 코로나를 시행 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단계별로 준비 해 왔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유럽의 영국, 프랑스, 네델란드, 독일 등 국가에서는 백신 접종에 자신감을 보이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 했지만 또 다시 봉쇄에 들어가기도 했다. 특히 네델란드의 경우는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상에 없어 다른 나라로 환자를 보내기 까지 하고 있다.
첫 4,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오늘 중앙방역대책 위원회에서는 일상 회복을 위한 ' 잠시 멈춤 '에 대해서도 검토 하기 시작했다. 비상 계획인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 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 이라고 밝히며, 위드 코로나가 쉽지 않음을 이야기 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 했다. 서울에서만 1,730명, 경기 1,176명, 인천 219 명을 기록하며 약 76%를 차지 했다. 하지만 더욱 문제인 것은 전 지역에서 10 ~ 290명 까지 확진자가 나오며 우리나라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듯한 모양세다. 다만 세종시만 7명으로 한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일일 최다를 기록하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도 전일 대비 37명이 늘어나며 58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 역시 35명이 늘어나면서 3,363명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