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경제&=온라인팀] 미국 질병통제예상센터 (CDC)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생산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5세에서 11세 어린이들에게도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 위원회를 개최해 표결을 진행한 결과 위원 14명 전원이 찬성하며 이와 같이 결정 됐다.
4일전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5~11세 어린이들에게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접종을 긴급 승인한 후속 조치이다.
다만 성인 연령대가 투여 받는 30마이크로그램의 1/3인 10마이크로그램을 회당 투여받게 된다. 또한 성인과 동일하게 2회 접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제 미국은 영유아를 비롯한 만 4세를 제외한 전 국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국 전역의 소아과, 아동병원, 약국, 학교 등 5세 ~ 11세 어린이 2,800만명이 추가로 대상이 된 셈이다.
저 연령층대에서 델타 변이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고, 소아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율이 높아지면서 이와 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DC는 저 연령층대 접종 승인은 화이자 백신으로만 제한했으며, '접종이 손해보다 훨씬 큰 이익이 있다는 판단에서 였다' 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