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온라인팀]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벨기에 및 영국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암무가 허성임의 ‘넛크러셔’ 현대무용공연을 20일 개최한다.
이 공연은 2021년 한‧벨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공동 주관하며, 한국 우수 공연 시리즈 ‘다이브 인투 코리아(Dive into Korea)’의 일환으로 외교부 공공외교 한국문화주간 사업으로 열린다.
‘넛크러셔’는 영국식 속어 표현으로 ‘군림하는 여성’ 또는 남성들이 입기에 불편한 ‘꽉 끼는 바지’ 등을 뜻한다. 허 안무가는 이 작품을 통해 여성의 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신체 각각 부위를 활용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 준다.
2019년 런던에서 매년 개최하는 현대무용축제에서 더 플레이스(The Place)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무용 부분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