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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의 복지&> 관리해야 할 치매대상자의 주요질환과 증상(고혈압 편)
  • 기사등록 2021-09-08 16:48:54
  • 기사수정 2022-01-12 07: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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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양주에서 활동하는 사회 복지사 "기찬(필명)" 님의 칼럼 입니다. 기찬의 '복지엔'은 현장의 소리를 생생히 듣고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지식인의 칼럼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칼럼이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으로 작용 될 것이며정책 역시 현장의 소리가 반영 되길 바랍니다.

 


[경제&=기찬의 복지&] 안녕하세요. 복지를 나눔하는 기찬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치매대상자의 경과별 특징과 신체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치매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고령인데요. 고령자인 이유로 그만큼 치매 이외의 노인성 만성질환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각종 질환의 증상에 대한 인식이나 표현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생겨 치매 대상자의 인지기능 저하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노인들에게 흔한 만성질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다들 잘 알고 계시지만, 관절염,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하지요?

우리나라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중 가장 흔한 만성질환인 관절염 다음으로 고혈압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노인 고혈압의 특징과 진단에서 치료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관상동맥질환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며 치매 역시 발생위험이 높아집니다.

노인은 수축기 고혈압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노화현상으로 혈관의 탄력이 약해지고 딱딱하게 경직되기 때문에 수축기 혈압은 점차 증가하고 이완기 혈압은 오히려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지요. 또한 노인은 자율 신경계의 항상어 유지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젊은 성인에 비해 혈압의 일중 변동이 많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 혈압이 저하되거나 식후에 혈압이 감소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될 수 있네요.

노인 고혈압의 진단은 기본적으로는 젊은 성인의 고혈압 진단과 동일하므로,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적어도 2회 이상 평균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에 고혈압으로 진단하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어르신의 고혈압을 진단하는 데 있어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노인들은 윗혈압은 높게 아래혈압은 더 낮게 측정되고 차이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연령에 비해 신체의 자율 신경계의 반응이 둔하여 혈압 변화가 심하고 식사 후에 저혈압이 발생되다가 저녁에는 또 달라질 경우가 많아서 자주 측정해야 한다고 하네요.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 뇌경색이나 뇌출혈 가능성이 높아지고, 대동맥류의 파열 위험에 의한 사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심장기능 저하, 뇌경색이나 뇌출혈에 의한
합병증은 신장기능 장애와 눈의 혈관 이상으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게 되지요. 그래서 노녕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약물을 많이 쓰게되면 부작용
위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혈압이 과도하게 조절되지 않는지,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천천히 약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듯 어르신 건강은 예측하기 어렵고 건강하다고 하더라도 노화에 의한 혈압 등 조절능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부작용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정기적인 관찰과 혈압체크가 필요합니다.

세상과 둘러싼 복지 관련 정보 및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복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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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8 16: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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