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천안함 전사자 자녀 위한 미성년후견지원신탁 계약 체결 |
[경제&=온라인팀] 하나은행이 천안함 전사자의 배우자가 사망으로 홀로 남은 미성년 자녀를 위해 모여진 국민성금을 법무법인 가운을 통해 미성년후견지원신탁을 계약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미성년후견지원신탁은 안전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한 것으로 불의의 사고, 이혼, 재혼 등으로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미성년의 자산을 성년이 될 때까지 관리하는 상품이다.
지난 22일 천안함 전사자인 정종율 상사 부인 정모씨가 암으로 별세하면사 고교1학년 아들이 홀로 남겨진 사연이 전해지자 이 소식 접한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 정모군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에 하나은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민의 모여진 성금을 성군이 성년이 될 때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며, 별도의 신탁관리인을 선정해 계약내용 적절하게 수행 및 관리가 투명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김기석 부행장은 “국민의 마음을 담아 모아진 성금은 미성년후견지원신탁 계약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될 것 이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신탁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신탁 명가(名家)로서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0년 7월에 출범한 “100년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확대 개편해 상속증여, 기업의 종합자산관리, 시니어주거신탁, 치매안심신탁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탁 상품과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