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양순미 기자]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63.67조원, 영어이익 12.57조원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매출은 코로나19로 부품 공급 부족, 비수기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에도 메모리 수요엥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언 가전 판매 호조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메모리, TV, 생활가전 중심으로 20.2% 증가했으며, 메모리 시황이 개선, 디스플레이 판가 상승, 1회성 수익이 개선돼12.57조원을 기록했다.
또 부품 공급 부족 등 어려운 사항에도 SCM(공급망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익성을 유지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19.7%로 크게 개선됐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반도체 매출 22.74조원, 영업이익 6.93조원 ▲디스플레이 매출 6.87조원, 영업이익 1.28조원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 매출 22.67조원, 영업이익 3.24조원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 매출 13.40조원, 영업이익 1.06조원을 기록 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망을 희망적으로 내다 봤다. 부품 사업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제품과 기술 리더십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와 함께 D램에 EUV 적용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높여갈 예정이다.
스마트폰애서는 중저가 5G 모델도 라인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키우고 갤럭시 제품군 매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시설투자도 강화한다. 총 시설 투자는 13.6조원이며, 사업별 투자는 반도체 12.5조원, 디스플레이 0.6조원 수준이다. 이번 시설 투자비용은 평택과 시안 증설과 공정정환, 파운드리는 EUV 5나노 등에 집중된다.
29일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위해 이사회내 위원회인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그 방향성과 성과 등을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