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본 칼럼은 양주에서 활동하는 사회 복지사 "기찬(필명)" 님의 칼럼 입니다. 기찬의 '복지엔'은 현장의 소리를 생생히 듣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식인의 칼럼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칼럼이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으로 작용 될 것이며, 정책 역시 현장의 소리가 반영 되길 바랍니다.
사회복지사 '기찬' |
[경제&=사회복지사 기찬] 안녕하세요. 오늘도 복지 나눔하는 기찬입니다.
치매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성숙한 두뇌가 후천적 질병, 외상 등으로 손상을 입거나 파괴되어 지적능력이 저하되는 것이지요.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그리고 치매 어르신이 계신 가족들은 치매로 인해 갑작스럽게 변해가는 우리 어르신의 공격성, 배회, 의심, 불안, 우울 등 정신적과적 증상 또는 문제 행동들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치매는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는 상태이기에 어르신의 건강, 환경 상태 등 원인에 대한 규명이 매우 다양합니다.
다양한 치매의 원 인 중 노인성 치매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과 뇌동맥경화증이나 뇌졸중과 관련되어 있는 혈관성 치매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50~60% 정도가 알츠하이머병, 약 20~30% 정도가 혈관성 치매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알츠하이머병은 중년에 발생하는 희귀한 질병으로 취급되고 정상적인 노화로 여겨지던 노인성 치매와 구분되었지만 60년대 이후 과학기술 발전으로 노인에서 생기는 노인성 치매가 알츠하이머병으로 밝혀진 이후 대표적인 치매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반과 신경섬유매듭이라는 특징적인 병리조직이 각각 신경세포 바깥과 안에 축적되어 발병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신경연접부위(시냅스)의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저하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킬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질병 초기에는 측두엽 안쪽에서 시작하여 점차 두정엽과 전두엽 등 뇌 전체로 확대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초기에 최근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이렇듯 암처럼 서서히 진행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약은 있을까요?
경도인지장애의 치료제 등 있으나 완치되는 치료제는 아직 없다고 하네요.
약물학적 접근이 유효하더라도 심리학적 접근으로 도움을 줄수 있다고 하니 우리 주변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더욱 주의 깊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며 산다면 좋지 않을까요?
세상과 둘러싼 복지 관련 정보 및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복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