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본 칼럼은 양주에서 활동하는 사회 복지사 "기찬(필명)" 님의 칼럼 입니다. 기찬의 '복지엔'은 현장의 소리를 생생히 듣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지식인의 칼럼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칼럼이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으로 작용 될 것이며, 정책 역시 현장의 소리가 반영 되길 바랍니다.
▲ 사회복지사 '기찬(필명)' |
[경제&=기찬의 복지&] 안녕하세요. 오늘도 복지 나눔하는 기찬입니다.
최근 마포구에서는 치매정보 안내로 '기억애공원'을 조성했습니다.
꼭 어르신 뿐만 아니라 젊은 치매 확산은 경제적 불황, 구직난,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확산되고 있고 그 증세도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치매를 이해하기 전에, 먼저 이해해야 하는 사항이 있는데요.
우선 사람의 마음이 존재하는 곳은 뇌입니다. 사람이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은 뇌에서 이루어지는 기능이죠. 따라서 사고나 뇌졸중으로 뇌가 손상되면 제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인간의 인지기능은 외부 세계의 정보를 이해하고 판단하여 행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말하며 인지기능은 여러 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 치매대상자와 관련된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과거부터 알던 사실을 기억하고 회상해 내는 능력인 기억력, 그리고 언어능력은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능력을, 시공간능력은 거리 및 방향을 인식하거나 입체적인 공간을 이해하는 능력을, 실행기능은 어떤 일을 처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순서로 하는 것이 좋을지 계획하고 실제로 수행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주의집중력은 외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능력을, 지남력은 지금 날짜와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아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처럼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을 해 오던 사람에게, 후천적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의 장애가 나타나, 일상생활을 혼자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영향을 줍니다.
치매대상자는 인지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이렇듯 특정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 가족, 가까운 이웃, 친구, 동료 들과 함께 공원 산책하며 치매예방 해보는 건 어떨까요?
세상과 둘러싼 복지 관련 정보 및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오늘도 함께 복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