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
[경제&=김지영 기자] LG CNS가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금융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카드, 은행, 증권 등 다양한 금융권의 플랫폼 사업을 수주하며, 고객사 요구사항에 따라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올 8월까지 금융사, 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전자금융사 등 흩어진 고객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하고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고객의 제공 동의를 거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되며, 지난 1월 18개 업체가 1차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지난 4월 31개 업체가 2차 허가를 신청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새로 구축하는 SI(시스템 통합) 형태와 LG CNS가 자체 개발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솔루션 구매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 모두 서비스되며, 클라우드 방식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도 준비하고 있다.
LG CNS는 ▲본인 인증, 신용정보 제공 동의 ▲데이터 제공사로부터 데이터 전송, 수집 ▲고객 맞춤형 서비스 생성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능을 구현한다.
또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은 ▲재무관리 ▲효율적인 카드 사용 ▲자산 대비 소비 코칭 ▲생활 맞춤 대출 서비스 ▲보험 상품 비교 ▲부동산 정보 제공 ▲쇼핑 상품 추천 등을 서비스 받게 된다.
LG CNS은 금융보안원이 지정한 표준 API를 따르며,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 플랫폼도 구축해 안전하고, 원활한 데이터 인증과 전송 과정 등을 API 따른 개발 가이드를 진행, 금융보안원 테스트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LG CNS DTI사업부 홍승용 금융Innovation 담당은 “마이데이터의 핵심인 안전하고 투명한 개인 신용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다양한 부가가치를 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