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영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배우 윤여정(JTBC 화면 캡쳐) |
[경제&=온라인팀] 배우 윤여정씨가 영화 '미나리'로 국내외 여우조연상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 수상자로 선정 되면서 인터뷰가 진행 됐다.
윤여정은 선정 직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아주 짧은 시간 인터뷰가 제대로 못하고 있다가 바로 자신의 수상을 다시 인지하며, 기쁨의 인터뷰가 진행 됐다.
그의 능숙한 영어로 인터뷰가 진행 됐고, 이 인터뷰에서 윤여정은 감사함을 가장 먼저 표시했다.
또 '에든버러 공작(엘리자배스 2세의 남편 필립 공)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하면서 영국인들의 마음을 사기도 했다.
윤여정은 이번 미나리란 작품으로 수없이 많은 수상을 이루면서도 항상 유머를 잃지 않았다. 이번 수상 소감에서도 "고상한 척(Snobbish) 꽤나 하는 영국인들이 저를 좋은 배우라 인정해준 거니 저는 아주아주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발언하며, 수상 현장과 함께한 후보자들에게 폭소를 자야 내게 했고 그 웃음은 진행자도 함께하며 시상식 분위기 역시 밝게 가져가는 노련함을 선 보이기도 했다.
이번 영국의 아카데미시상식 수상으로 전세계가 동경하는 오스카 즉 미국의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여우조연상 수상을 기대해 볼만 하다.
오스카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