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경제&=김지영 기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로켓배송의 쿠팡이 로켓을 타고 상승하듯 첫날 기분좋은 성적표를 기록했다.
쿠팡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미국기인 성조기와 함께 태극기, 그리고 쿠팡 사기를 걸어 놓으며 쿠팡의 상장을 알렸다.
또한 김범석 의장은 뉴욕증권거래소의 시장을 알리는 종을 울리며 시작을 알렸고, 쿠팡의 임원진들이 함께 배석해 자리를 빛냈다.
쿠팡은 주식 공모가가 35달려였다.
하지만 뉴욕거래소 문을 열자마자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최고 63.5달러까지 오르며 뉴욕증시를 달궜다. 이는 시초가에 비해 약 81.4%까지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이후 조정장이 이루어졌다.
최종 마감은 41.49%오른 49.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 역시 상장가 대비 41.49%나 오르는 마감이었다.
이날 상장이 이루어지면서 쿠팡의 기업가치는 약 979억 7,000만 달러까지 치솟으며 1,000억달러 가치의 기업이 곧 눈 앞이다. 979억 7,000달러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111조의 가치를 보이는 것으로 기업가치의 상승이 눈부시다.
초반 80%가 넘는 상승을 보이며 상승하다 조정이 이루어진 것은 아쉽지만 조정이 이루어진 가격 역시 40%가 넘는 가치 상승을 보였다는 점은 추후 쿠팡을 보는 뉴욕증권시장의 눈이 어떨지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