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해외 여행사업을 주력으로 하면서 성장한 하나투어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해외 여행이 중단되고, 차선책으로 국내여행을 사업 전면으로 내세웠지만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모객마저 힘들 상황이다.
하나투어는 종로구 공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본사 사옥를 포함한 부동산을 시티코어 DMC에 약 940억원에 매각 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부동산은 6월 30일 최종 매각 예정으로 진행 했다.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전체자산 1조 70억여원중 약 9.33%에 해당하는 자산을 매각한 하나투어는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 처분을 결정했다"고 전달했다.
하나투어는 2019년 96억 흑자에서 전년 2020년 1,1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매출은 10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2.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나투어는 3월까지 전 직원 무급휴직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위해 희망퇴직을 위한 직원 면담 중 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희망퇴직의 규모는 전체 직원 약 2,300명의 50% 가까운 수준까지 진행해 조직 구조 개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