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미얀마연방공화국기 |
아웅산수치 여사 뿐 아니라 국가고문 고위 정부 인사를 감금하며 긴급사태 1년을 선포하며 쿠테타정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미얀마군 TV에서는 "부정선거에 대한 항의조치이며, 이에 구금 조치를 했다"고 발혔고 이어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서 "민아웅 흘리잉에게 권력을 이양한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민주주의의 상징인 아웅산수치 여사는 2015년 민주주의 민족동맹 이른바 NDL을 이끌며 총선에서 압승하며 53년간의 지긋지긋했던 군부정권을 내려 앉히며 민주주의국가로의 전환을 이뤄냈다.
이러한 사태가 전세계에 알려지며 미국 백악관은 즉각 성명을 내며 "무력이 국민의 뜻 위에서 군림하거나 신뢰할 만한 선거 결과를 없애려고 해서는 안 된다" 면서 미얀마의 쿠테타에 대응할 뜻을 나타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 “민주주의 전환과 법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선언하며 “군부를 향해 즉각적인 권력 포기, 구금자 석방, 통신 제한 해제, 시민을 향한 폭력 억제를 압박하도록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협력해야 한다”며 쿠테타를 인정하지 않는 한편 구금자들을 즉각 석방 할 것을 요구했다.
유엔 역시 구금자 석방을 요구하면서,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미얀마 쿠테타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