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기자
▲ 헬로마켓 폐업 관련 제품 등록 수 |
[경제&=양순미 기자] 헬로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제품의 중고거래 플랫폼 등록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로마켓은 지난해 3분기까지 ‘페업’, ‘가게정리’로 인해 등록된 중고거래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분기 별로 보면 1분기 폐업과 가게정리 등으로 등록된 제품 수는 2018년 동기 대비 204% 증가 했고, 2분기에는 72%, 3분기는 63% 증가 했다.
4분기는 재확산으로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간 시행되면서 폐업 제픔 등록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키워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제픔을 보면 여성의류가 2018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컴퓨터·노트북이 640%, 스포츠 래저 용퓸이 1686% 증가 됐다.
폐업 제품 중 판매 완료된 비중은 18%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34%였다. 이는 신규 창업도 급감한 탓으로 보인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사실을 급증한 폐업 제품 등록 건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폐업이 너무 많아 기존 처리 업체의 수용 범위를 넘어선 것도 자영업자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유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