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자
4대 노조위원장이었던 박종규 위원장은 이번 5대 위원장 선거에서 김동석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며 연임에 성공했다.
김동석 후보는 비교적 실리 성향의 후보여서 현재 갈등을 격고 있는 사측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강성인 박종규 위원장에 더 나을것이라는 노조측의 전략적 판단 이었던 걸로 보인다.
현재 르노삼성의 노조는 9월에 진행한 사측과의 단체 임금 협상에서 교착에 빠진후 더욱 박종규 위원장에게 힘을 싫어준것으로 보인다.
박종규 위원장은 르노삼성에서의 대표적인 강성으로 지난 9월에 민주노총 가입을 주도했으며,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노사 협의는 5대 위원장으로 재 선출된 박종규 위원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12월 이후 다시 시작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