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얼마전 발표하나 국민연금공단은 예상대로 반대표를 던졌으나, 외인과 기관들이 상당부문 찬성표를 던지며 무단히 통과 했다.
오늘 주총은 9월에 발표한 밧데리부문 분사에 대한 의견을 묻는 주총으로 20일 ~ 29일까지 승인에 대한 찬반 투표도 진행했고, 참석율은 77.5%에 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하면서 진행 되었기 때문에 80여명만이 주총장에 직접 참석했고, 찬성율은 82.3%에 달하는 압도적인 찬성이 이루어졌다
LG화학의 주식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LG 등 주요주주가 30%(우선주 포함)를 보유하고 있고, 국민연금이10.20%로 2대 주주로 올라가 있지만 외인 40%, 기관 8%, 개인 12% 가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표를 던진 국민연금공단도 그 여지가 크지 않았다.
이러한 압도적인 주총 결과를 분석해보면 LG화학의 주가는 밧데리부문 분할이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에너지솔루션(가칭)이 추후 성장 할 것이 뻔하고 분사 이후 엘지화학의 주가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주총 결과에 따라서 12월 1일 출범 할 예정이며, 배터리사업부문은 100% LG화학이 소유 하게 될 것이다. 자본금 규모는 1,000억원의 회사로 출범 된다.
다만 이번 분사 후 밧데리부문의 새로운 사업자가 상장 할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