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자
▲ 한국은행 |
[경제&=온라인팀] 한국은행은 21일 결제시스템의 효율성·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한은금융망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은금융망은 금융기관 간 자금이체를 실시간 처리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거액결제시스템이다.
한국은행은 결제 효율성 및 시스템 안전성 제고 등을 위해 2015년부터 차세대 한은금융망을 구축해왔다. 이번 개선은 결재방식·결제계좌 정비 등을 새롭게 개선했다.
개선은 내용은 유동성점감 결제방식을 개선해 양자간 동시처리를 폐지하고 다자간 동시처리 실행주기도 기존 30분 간격에서 5분 간격으로 줄였으며, 결제계좌 정비를 통해 결제전용당좌예금계좌를 추가로 개설하여 결제자금 부족 시 동 계좌로 당좌대출이 자동 실행되도록 변경했다. 또 증권대금동시결제(DVP)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매거래 당사자간 직접 이체되도록 간소화 했다.
한은은 지급결제정보시스템 적용해 원활한 운영과 결제리스크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현행 지급결제정보시스템을 확충한다.
기념식에서 이주열 총재는 "앞으로도 한은금융망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우리나라 지급결제제도의 중추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