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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전세값, 전세난 상승 요인..."면밀히 저검·논의 하겠다"
  • 기사등록 2020-10-14 09:28:22
  • 기사수정 2020-10-14 11: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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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김지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 시장 점검에 관련해 관계장관회의 첨석했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값과 전세난에 대해 “새로 전세를 구하는 분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세값 상승요인에 대한 관계부처 간 면밀히 점검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전세대출 공적보증을 분석한 결과 기존 임차인의 주거 안정 효과는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시작된 9월 전세대출 공적보증 갱신율이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 등 갱신계약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서울에서 공적보증 갱신율은 1∼8월 평균 55.0%였으나 9월 들어 60.4%로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더 지켜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겠으나 임대차 3법 제도가 정착될 경우 기존 임차인의 주거 안정 효과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5월·6월 전체 거래 중 50%였던 서울과 투기과열지구의 갭투자 비중이 9월에는 20%대까지 내렸다”며 “실거주 목적이 아닌 갭투자는 더욱 제한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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