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경제&=인원균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액이 10조 2859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2018년 3분기에 이뤄낸 10조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추정액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가 발표 된다면 지난해 3분기 실적보다 약 32.3% 가량 성장 한 것으로 코로나19가 없었던 2019년 3분기와 상당히 비교가 된다.
영업이익뿐 아니라 매출액 역시 64조원대로 예상하고 있어 1년전보다 약 3%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삼성전자가 10조 원의 깜짝 영업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가전부문인 CE부문과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했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IM부문이 실적에서 이러한 결과를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가전을 담당하는 CE부문은 코로나19로 상반기엔 상대적으로 성장이 늦었지만 하반기에 들면서 그동안 필요하면서도 구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소비 행태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부문은 스마트폰과 더불어 테블릿PC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 A의 판매의 수요가 증가 했던 것이 매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예상보다는 견조하게 가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한동안 실적이 악화됐지만 화웨이가 미국제재를 받으면서 긴급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주문량이 늘은 것에 대한 반사이익을 본것으로 풀이 된다
하지만 4분기에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더욱 하락하고, 화훼이의 주문량이 사라질 경우는 공급과잉이 심해 질 것으로 보여지는 불안감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