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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디지털 뉴딜 민·관 협력회의’ 개최 |
[경제&=윤민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 대표기업과 협단체 등이 참여하는 제1회 ‘디지털 뉴딜 민·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카카오,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주요기업 대표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관련 중견·중소기업들과 대한상공회의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 더벤처스 등 경제·투자 분야의 유관기관들도 동참했다.
회의에 앞서 과기정통부와 각 기관들은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투자활성화와 ▲신규사업 발굴 ▲일자리 창출 ▲규제개선 ▲해외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참여기업들은 향후 투자방안과 사업아이디어, 민관 협력강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의 자발적 투자가 정부의 재정투자 및 최근 발표된 ‘국민참여형 한국형 뉴딜펀드’ 등과 긴밀히 연계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주기적으로 민·관 협력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실무반을 구성해 민간 기업들의 구체적 투자계획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한국판 뉴딜 관계부처 장관회의와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등을 통해 공유·보고하기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엄중한 코로나19 국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대표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디지털 뉴딜에 참여와 협력 의사를 밝히고 민·관 협력회의에 동참해주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